사물인터넷(IoT) 홈 제품 속속 ‘눈길’

‘IoT 보일러 솔루션’ 이용

실내 온도 모니터링·제어

실내 공기 질 효과적 관리

겨울철 항상 난방비 걱정을 했던 사람이라면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이용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겨울이면 추운 날씨탓에 제때 환기를 시키지 못해 실내공기를 걱정했던 사람이라도 IoT를 활용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이 되면서 실내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IoT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KT는 보일러 전문 기업 귀뚜라미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재 가정용 보일러에만 적용하던 IoT 서비스를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KT는 귀뚜라미가 판매하는 전 제품을 통합·관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통신 모듈을 공급하고, 다양한 기기 개발에 협조하기로 했다. 양 사는 사물인터넷 신규 사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하니웰과 함께 ‘IoT 온도조절기’를 출시했다. IoT 온도조절기는 LG유플러스 홈 IoT 애플리케이션(앱)인 ‘IoT@home’에 하니웰 온도조절기를 연동한 제품이다.

세대 내 와이파이만 연결돼 있으면 사용자는 통신사와 무관하게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실내 온도를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장시간 난방을 켜 놓았을 경우 사용량 경고 알림을 주고 시간대 별, 일·월 별 난방비 사용 상세 이력 패턴을 표와 그래프로 제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겨울철 언제 환기를 시켜야할 지 알려주는 IoT상품 역시 주목받고있다. 실내 공기 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LG전자의 ‘에어스테이션’, ‘솔라셀온습도센서’는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LG전자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과 연동해 제품 작동을 추천해주는 등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어스테이션’은 미세먼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각각 감지하는 4개의 센서를 탑재해 실내 공기를 측정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집 안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실내 환기 등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 받을 수 있다.

귀뚜라미는 최근 ‘IoT(사물인터넷) 보일러 솔루션’을 선보이고 IoT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보일러를 별도로 교체할 필요 없이 IoT 실내 온도 조절기만 교체하면 기존에 설치된 귀뚜라미 보일러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집 안에서든, 밖에서든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전원과 온도, 예약 등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여기에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가 스스로 진단해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소비자는 알림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신청, 보일러 상태가 자동으로 지역 서비스 기사에게 접수돼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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