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주)휘둘찬푸드 취약계층에 식품 기부

전남 함평군 학교면 동함평산업단지 내 주식회사 휘둘찬푸드(대표자 최용선)는 최근 관내 경로당과 취약계층에게 ‘즉석조리식품 추어탕’ 200팩(110만원 상당)을 지원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식품을 전달 받은 조손가정세대 김영순(80세)씨는 “많지 않은 정부지원금으로 중증장애인인 자녀와 손자를 부양하고 있어, 부식구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는데 조리가 쉬운 고단백 식품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용선 대표는 “회사의 모토가 ‘누구나 건강한 삶의 추구’와 ‘나눔과 섬김’”이라며 “뜻깊은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인 식품기부로 식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4년도에 설립한 즉석조리식품 생산 업체인 ㈜휘둘찬푸드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기업으로, 지난해 연말에도 관내 경로당에 즉석조리식품 추어탕 200팩을 지원한바 있다.

안상만 학교면장은 “일반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누군가에게는 구입이 어려울 수 있는데, 최용선 대표의 아름다운 기부에 감사드리며, 공공부문에서의 부족한 부분이 지역주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메꿔져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것 같아 학교면장으로서 송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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