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직장내 폭력예방 통합 교육

6급 이상 공무원 대상

전남 고흥군은 최근 문화회관에서 고흥군의회 의원, 6급 이상 공무원 280여 명을 대상으로 화목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8년 직장내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의무교육으로 한국범죄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염건령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방지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최근 발생된 직장 내 폭력을 사례별로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상생활 중 행동과 이에 따른 다양한 현실 대처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의 이해와 원만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폭력이 없는 밝고 깨끗한 사회, 남녀상호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인드 함양으로 행복한 직장, 건전한 사회를 위한 올바른 성 인식 가치관 확산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영호 고흥 부군수는 “관리자 공무원에 대한 폭력예방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상하 구분 없이 조직원 모두가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직장내 성희롱 등이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공직사회부터 서로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하반기에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내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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