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80명 고용해 성매매알선

유흥주점 업주 구속

수십여명의 여종업원을 고용한 뒤 수천 회에 걸쳐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붙잡힌 유흥주점 업주가 구속됐다.

광주지검 수사과는 여종업원들을 고용한 뒤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모 유흥주점 업주 A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광주 한 지역 유흥주점에서 고용된 여종업원 80여 명과 손님들 사이 3000여 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 6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다.

A 씨는 두 개의 업소 상호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A 씨와 유흥주점 종사자들, 성매매 장소로 사용된 숙박업소 업주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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