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입학금 폐지·등록금 동결

대학원은 1.7% 인상

목포대학교는 최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학년도 학부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대학원 입학금과 등록금에 대해서는 1.7% 소폭 인상했으나 인상분은 가급적 후생복지 사업에 우선 투입키로 했다.

이로써 목포대는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째 학부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 했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 “입학정원이 줄어들면서 대학의 등록금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학부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른 재정 손실은 국가재정지원사업 수주 및 긴축 예산편성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2018학년도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66만1천원, 이학·체육계열 198만2천원, 예능·공학계열 212만2천원으로 전체 국립대학 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