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 가치 증대 방안 종합적으로 검토”

구충곤 군수, 대표축제 격상·예산 증액 요구에 ‘신중’

구충곤 화순군수는 “운주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24일 도암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행복 공감대화에서 “운주사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선수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선정될 정도로 굉장히 매력 있는 곳”이라며 “화순의 관광산업에서 운주사를 빼놓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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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군수는 운주문화축제를 군 대표축제로 격상하거나 예산을 2억원~3억원으로 증액해 달라는 면민의 건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운주문화축제를 군 대표 축제로 개최하는 것이 좋은지, 면에서 주관하면서 관광활성화 방안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구충곤 군수는 “앞으로 운주사 관계자와 협력해 문화재청과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운주사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춘양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선 2030년 이전에 화순전역이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양면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달라는 지역민의 건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

구 군수는 “현재 읍 외곽지역인 능주 식품단지와 생물의약산업단지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능주·춘양·한천·도곡면과, 동면·남면·동복·북면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이 되면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가시화 될 것이다. 도시가스 공급은 군비 지원만으로 어렵기 때문에 산업자원부 등 중앙정부에 지원을 건의하겠다”며 “군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전국 시범사업으로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앞으로 군민과 군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공직자는 7만 군민의 편으로서 ‘명품화순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신념을 갖고 군민과 가슴을 열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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