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 행정실장들 “일상 속 청렴문화 실천”

광주시교육청 1차 행정실장 연수…초·중·고 311명 참여
 

광주지역 311개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이 24일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연수를 갖고 청렴교육 실현과 학교업무 개선을 다짐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 교육계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 행정실장들이 나섰다.

광주지역 311개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은 24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도 1차 행정실장 연수에 참석해 청렴교육 실현과 학교업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청렴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이날 연수를 마련했다.

이재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사례로 배우는 부정청탁금지법’ 특강도 진행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연수에서 “이제는 반부패를 척결하는 청렴을 넘어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소통하는 개방적 청렴 시대가 왔다”며 “학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교육행정의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교업무 문화를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체육중학교 박희주 행정실장은 “부정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며 “학교 현장에서 청렴문화를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박치홍 총무과장은 “행정실장 연수는 올해 1월, 6월, 9월, 11월에 걸쳐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며 “행정실장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구하는 시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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