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 설치 ‘훈훈’

읍내 버스승강장 5곳 바람막이 설치

전남 화순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바람을 피하도록 버스승강장 5곳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바람막이는 부영1차, 청전아파트, 화순우체국, 제일중학교, 대리교차로 승강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화순읍내 5곳에 설치됐다.

바람막이는 추위를 차단하고 버스를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커튼으로 디자인됐다.

군은 당초 버스승강장 옆에 별도의 비닐텐트 설치를 검토했으나, 통행로 확보를 위해 기 설치된 버스승강장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커튼형식의 바람막이를 설치하면서 내부 온도가 2∼4도 높은 훈훈한 효과를 내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바람을 피하고,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람막이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배려행정과 공감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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