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맑은 청소년, 바다를 꿈꾸다

고흥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전남 고흥군은 최근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해(海)바라기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해(海)바라기 청소년 캠프’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활동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 프로그램이다.

해양자원 채취 시뮬레이션, 영덕바다 모래시계 만들기, 선박의 운항원리를 이용한 창작 배 만들기, 해양생태계의 이해, 해양범죄 과학 수사기법 체험 등 다양한 해양 테마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체험이 가장 흥미로웠으며, 해양생물자원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수산과학, 농업과학, 우주과학 등 창의적 학습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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