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인권 친화적 수사환경’ 조성
광주 광산경찰서는 최근 관서 1층 형사과 통합당직실에서 수사부서 사무환경 개선공사를 마치고 운영 시연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이날 시연회에는 김순호 경찰서장을 비롯해 형사·수사부서 근무자,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수사부서 사무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 2015년 서울동대문경찰서를 시작으로 광산경찰서를 비롯한 전국 21개 관서에서 추진했다.

이 가운데 광산경찰서는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 1년여 끝에 기존 사무·조사공간이 혼재된 공간에서 수사 사무공간과 조사 공간을 분리했으며, 체포 피의자와 피해자의 조사공간도 분리해 인권 친화적 수사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조성된 통합수사 당직실은 수사부서 사무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각 기능(수사·형사·여청수사·교통 등) 당직 근무시 개별 사무공간에서 진행하던 조사업무를 한 공간에서 모든 기능을 통합해 이뤄지게 함으로써 피조사자의 인권보호, 피의자 도주 방지 등 효율적인 조사를 목적으로 운영한다.

김순호 광산경찰서장은 “수사 사무공간과 조사공간을 분리함으로써 피해자와 피의자의 인권보호,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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