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건의사항 처리 위해 부서별 전 행정력 가동

전남 나주시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전 행정력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9일 빛가람동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관내 20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건의 내용은 농로 포장, 도로개설 등 건설사업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교통 여건 개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하천과 상하수도 시설정비, 복지 강화 등이 뒤를 이었으며 모두 400여건에 달했다.

건의내용은 해당 부서별로 면밀한 현장 확인과 검토를 통해 이달 내 추진상황 보고회를 하기로 했다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건의한 주민에게는 직접 연락을 해 추진 일정, 내용 등을 알려주기로 했다.

강 시장은 주민과 대화에서 한전 공대 나주 유치, 일자리 경제 실현,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체계 마련, 자치분권 업무 전담팀 설치,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올해 주요 시정을 설명하고 시민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주민 안전과 관련한 사업은 시급성을 고려해 최우선으로 관련 예산 반영 등 처리할 계획이다”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등 모두를 소중히 생각하고 받들어 불편사항이 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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