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작은영화관 2개관 2월 개관

구충곤 군수, 화순읍민과 대화서 밝혀

전대 의과대학 내년 3월 화순서 강의 시작

전남 화순읍 남산공원에 개관 준비 중인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가 2월에 개관되고, 내년 3월이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시대가 열린다.

화순군은 17억 9천만원을 들여 군민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2개관 124석 규모의 작은영화관을 2월 12일 개관할 예정이다.

구충곤 군수는 26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화순읍민과의 대화에서, 작은 영화관 개관 시기 등에 관한 지역민의 질문과 관련, “설 연휴 전인 2월 12일께 개관해 화순군민이 저렴하게 2개관에서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화순국화향연 기간에 개관 예정이었으나 안전과 소방 등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꼼꼼하게 준비하면서 개관 시기가 다소 지연됐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도 내년 3월 화순 캠퍼스에서 강의가 시작된다.

기초의학 10개 교실과 의학연구소 교수 및 연구진 등 150명이 2017년 3월 이전한데 이어 120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착공된 350여명 규모의 기숙사가 오는 12월 준공되면 2019학년도부터 500여명의 학생들이 화순 캠퍼스에서 수강하는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선 화순읍 교리, 향청리 등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건의가 주를 이뤘다.

구충곤 군수는 “문재인 정부가 도심재생사업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도심재생사업 공모에 여수, 목포시 등 시단위에서 4~5군데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는 군 단위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꼼꼼히 준비해 큰 틀에서 획기적인 발전 방향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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