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

내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전남 신안군은 2018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105일간) 운영하기 위해 환경녹지과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입산통제구역 28개소와 등산로 10개 구간을 통제했다고 29일 밝혔다.

읍·면별로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6명이 지속적으로 산불예방 감시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평일 취약시간(15시~일몰전), 주말·공휴일에 탄력적으로 운영·배치해 산불발생 등 상황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초동 진압대응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사전에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신안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헬기 1대를 임차해 신안군 일대를 순찰하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3대를 운영해 사전에 산불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이장회의나 마을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사전제거를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며 설 연휴,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휴일 장기화로 어느 해 보다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예방홍보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적발 시 과태료부과 등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최근 산불의 주요원인인 논·밭두렁·쓰레기 소각행위를 사전에 방지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다하는 한편 산불제로화 달성으로 신안군 도서특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계속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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