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개발품 해외시장 선점·수출촉진 기대”

한전, 캄보디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실증사업

한국전력은 29일 캄보디아에서 국산 전력기자재 해외수출을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캄보디아 통신중계기 전원공급회사인 BPC(BEST PARTNER CO) 및 시범사업 수행기업인 아이셀이앤씨㈜와 수출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수출 시범사업은 한전과 중소기업이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한 우수제품이나 시스템을 해외에 시범설치 후 현지 환경에 적합한 성능임을 실증해 후속 수출을 수주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에서 수년간 추진해온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태양광과 배터리를 동시에 활용하는 독립형 MG(Micro Grid)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이다. 이번 ‘캄보디아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시범사업을 계기로 내년 이후 100여곳에 46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셀이앤씨㈜ 회사는 캄보디아 휴대폰 기지국에 사용되는 전원공급용으로 태양광발전 16㎾와 배터리 2천600AH로 구성된 ‘독립형 MG 타입’ 3기를 설치해 성능을 실증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이번 캄보디아 전력공사 BPC사와 MOU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전력공사 TNB사,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LN사와도 수출시범사업 협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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