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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6·13지방선거 29.전남 강진군수>

<미리보는 6·13지방선거 29.전남 강진군수>

강진원 군수 3선 도전에 이승옥·장경록 맞불

민평당 합류 예정 곽영체 도의원도 대항마

선거구도 3당 체제로 재편 가능성 ‘최대 변수’
 

강진원
강진원 강진군수

 

 

이승옥
이승옥 민주당 전남도당 농수특위원장

 

 

장경록
장경록 전 강진읍장
곽영체
곽영체 전남도의원

6·1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전남 강진군수 선거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무소속 군수와 정당 후보간의 맞대결이 예상됐던 강진군수 선거전은 강진원 현 군수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면서 선거구도 재편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최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통합파, 반대파 등 3당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3자 대결 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달라진 정치 지형이 어떻게 작용할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강진군수 출마예정자들 간 이해 득실이 엇갈려 원점에서 선거 전략을 재검토하고 이에 따른 ‘가상 대진표’부터 새롭게 짜야 할지도 모를 판이다. 3자 구도에서는 당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의 필승을 예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역적 세대별로 나눠진 표심과 인물론 등을 감안할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후보군으로는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강진원 군수에 맞서 이승옥 민주당 전남도당 농산물유통특별위원장, 장경록 전 강진읍장, 곽영체 현 전남도의원 등 3명의 입지자가 맞대결을 펼치는 형국이다.

강 군수는 23년간 중앙부처와 전남도청의 주요 보직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통한다. 현직 프리미엄과 탄탄한 지지기반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강 군수는 재임기간 안정적인 군정 운영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겨울 도내 15개 시·군이 유치경쟁을 벌인 전남공무원교육원의 강진 이전 확정과 전국 최대 규모 음식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유치,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 선정, 한국대표 관광지 100선 가우도 선정, 10년 숙원이던 강진베아채골프리조트 본격 착공 등 군정운영 성과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민선 6기 시작부터 ‘강진 마케팅 원년의 해’를 선포하면서 추진해 온 ‘강진 4대 핵심프로젝트’도 플러스 요인이다.

이승옥 민주당 전남도당 농산물유통특별위원장도 강진군수 출마선언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위원장은 탁월한 행정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이 위원장은 강진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전남도 행정자치 국장과 문화관광국장, 여수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각계 인맥도 풍부하다.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2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35년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다양한 행정경험과 풍부한 각계 인맥을 바탕으로 당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장경록 전 읍장도 40여년이 공직을 통해 강진발전에 이바지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역내 현안에 밝고 지역민들과 바로미터에서 스킨십해오면서 입지를 넓혀왔다. 장 전 읍장은 경선에서 강 군수, 이 위원장과 치열한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체급을 올린 곽영체 도의원도 군수 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재선인 곽 의원은 현재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고, 강진교육장을 지내는 등 행정과 의정을 아우르는 관록이 두드러진다.

인재유출이 심각한 농촌의 현실속에서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고군분투를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초ㆍ중ㆍ고를 모두 강진에서 나오는 등 탄탄한 지역기반과 인지도도 강점이다. 현재 곽 의원은 국민의당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 국민의당 소속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 16명이 바른정당과의 통합파와 반대파로 나눠져 분당 사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중도파로 분류돼 온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의 거취에 따라 강 의원은 향후 행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정당을 선택하지 않고 차라리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서는 방안을 고심 중인 출마예정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기반을 충실히 닦아놓은 출마 예정자들의 경우 지역 유권자들이 갖고 있을 민주당에 대한 견제심리, 국민의당에 대한 실망, 민주평화당에 대한 우려 등을 이용하면 무소속으로도 선거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강진만생태공원
6·1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전남 강진군수 선거전은 달라진 정치 지형이 어떻게 작용할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진은 강진만생태공원의 모습. /강진군 제공

<현안 및 쟁점>

전남 강진군의 주요 현안은 ▲2020년 전남공무원교육원 이전 완료 ▲농업소득 배가 연간 순소득 6천만원 ▲관광객 500만명 유치 등이 꼽힌다.

먼저 전남공무원교육원은 오는 2020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비 380억원을 포함해 전체 투자 사업비는 500억원이다. 부지 8만1천㎡에 대강당, 강의실, 전산실, 도서실, 어학실, 분임실 등의 교육시설과 생활관, 구내식당, 사무실,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진이 기존 다산청렴, 애민교육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청렴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전남공무원교육원, 기관과 기업 연수원이 들어서고 국립다산미래원 건립이 성사되면 교육, 휴양, 연수 1번지로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연간 수십만의 교육 연수생이 강진을 방문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진군은 농림축수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농업소득 배가를 위해 5개년 계획을 세웠다. 올해를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로 삼고 힘차게 돛을 달았다.

강진군은 농업소득 배가를 통해 5년 안에 관내 모든 농업인들의 연간 순소득 수준을 6천만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강진군만의 차별화된 농업정책과 예산투입을 통해 반드시 이를 실현할 각오다.

아울러 지난해 ‘강진 방문의 해’성공을 통해 강진을 찾은 관광객은 256만명이었다. 강진군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2018 A로의 초대’프로젝트를 펼친다. 슬로건은 ‘강진만이 기다립니다’. 지난해 보다 더 세밀한 세부사업을 통해 올해는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은 강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올해 ‘A로의 초대’를 디딤돌 삼아 전남권을 넘어 전국 최고의 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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