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트랙 ‘교체’

진남경기장·망마경기장·망마육상보조경기장

31억 투입…망마경기장 2월부터 이용 통제

올 상반기 우레탄 트랙 교체가 예정된 여수 망마경기장 모습./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납 성분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공공체육시설의 우레탄 트랙을 전면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체대상은 진남경기장, 망마경기장, 망마육상보조경기장 등 3곳이다.

이곳들은 지난 2016년 유해물질 검사 결과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총 31억 원을 투입해 올해 10월까지 유해물질 없는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의 절반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한다.

상반기에 교체가 진행되는 망마경기장과 망마육상보조경기장은 2월부터 6월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진남경기장은 하반기에 일정이 잡혀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육시설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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