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처

블루문·블러드문을 35년 만에 관측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기월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문은 공전주기 상 2.7년마다 나타나며,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한다.

아울러 블러드문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어두운 빛을 보이다가 완전히 가려지면 붉은 빛을 발산하는 개기월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오후 8시48분 부분식이 시작되고, 개기월식은 9시51분부터 11시8분 진행되면서 붉은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2월 1일 자정이 넘어서야 부분식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이 35년 만에 함께 나타나는 것이며, 다음 관측은 오는 2037년에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더욱 이목이 쏠린다.

실제 슈퍼문이라는 명칭은 과학, 천문학 분야가 아닌 미국의 한 점성술사가 ‘재앙을 암시하는 커다란 달’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슈퍼문이 일어나기 전 각종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서 제기된 미신으로 과학적으로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편, 슈퍼문 자체가 달과 지구의 사리가 좁혀지면서 관측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조석 차이가 발생으로 침수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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