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추진

오는 5일부터 접수

최대 770만원 지급

전남 보성군은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신청은 오는 5일부터 신청서, 차량등록증, 신분증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군 환경생태과(061-850-5333)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출고된 경유차로 신청일 전 보성군에 2년 이상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자동차 정기검사와 중고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결과 정상운행이 가능하며,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적이 없는 차량이다.

또 환경개선부담금이나 지방세 등의 체납사실이 없어야 하며, 신청 전 미리 폐차하거나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서 교부 전 폐차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분기별로 고시하는 차량가격에 따라 3.5t 미만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은 최대 770만 원이 지급되며, 저소득층인 경우 지원율에 10%를 추가 지원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자동차에 의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배출가스 상시 단속을 강화하고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며, “지원 금액에 따라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노후경유차 폐차를 희망하는 군민들의 빠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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