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전시물 사후 활용

해양생태·어촌민속전시관

전시 콘텐츠 5종 이전 설치

완도군이 세계 해조류박람회 개최 성과와 가치를 기념하고 지역관광활성황 기여하고자 어촌민속전시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 팝업북을 전시했다./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세계 최초 해조류박람회 개최 성과와 가치를 기념하고, 해조류 산업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해양생태전시관과 어촌민속전시관에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전시 콘텐츠 5종을 이전 설치했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3월 개관 예정인 해양생태전시관에는 매직미러와 바닥영상, 박람회 기록영상의 기능을 보강해 전시했다.

매직미러는 카메라와 LED모니터로 자신을 비춘 화면을 보며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의 특징적인 행동을 취해 해당 질환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해조류를 찾아보는 체험공간으로 침침한 눈, 아픈 허리, 임산부 동작 등을 수행하면 모니터에서 그와 관련된 해조류와 그 효능을 알아볼 수 있다.

바닥 영상은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영상이 실제 바다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박람회 기록영상을 통해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재조명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어촌민속전시관 기획전시실에는 박람회 때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했던 팝업북과 미디어 테이블을 이전 설치했다.

팝업북은 해조류의 다양한 쓰임과 가치를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게 책이 한 장씩 넘어가는 효과를 연출해 해조류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미디어 테이블은 해조류를 주재료로 하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체험물로 관람객이 요리사가 되어 완도의 특산물인 김, 미역, 다시마, 매생이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배고픔에 지친 먹깨비에게 음식을 보내는 체험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박람회 전시물 사후 활용으로 박람회 성공과 해조류에 대한 홍보 등 관광자원으로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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