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된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60대 노인의 집이 새집으로 탈바꿈한다.
4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소방청과 포스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철강협회 공동주관으로 전국에서 추천된 화재피해 가정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스틸하우스를 지어 기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선정은 최근 2년간 발생한 화재피해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피해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2차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문기식 남부소방서장은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으나 안전한 주거공간이 빠른 시일에 제공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업해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주거지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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