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자협회, ‘광주 한사발’ 출간

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8일 문화전당서 북콘서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연구소는 광주·전남 기자협회와 함께 광주의 음식문화를 탐구한 도서 ‘광주 한사발’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 한사발’ 발간에는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기자와 소설가, 시인 등이 참여해 광주지역 맛을 탐구하고 특성 등을 분석했다.

책 출간에는 광주·전남기자협회 집행부와 광주일보 박기웅 기자, 전남매일 황애란 기자가 연구 및 필자로 참여했다. 문순태 소설가, 이대흠 시인, 황영철(광주MBC) 시인 등이 ‘광주의 맛’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책은 남도의 맛에 대한 에세이와 실제 광주의 맛을 제대로 만들어내고 있는 식당을 발굴·소개하는 방식으로 쓰여 졌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기자협회는 남도전통음식연구소 등 광주지역 요리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식당을 선정했다.

책에는 영흥식당과 백수간재미, 내일또식당 등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을 요리하는 맛집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졌다.

또 음식과 식당 사진은 광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문화기획팀이자 움직이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동네줌인’(대표 김태진)에서 맡았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전남기자협회는 ‘광주 한사발’ 출판을 기념해 오는 8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북라운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콘서트에서는 책의 저자로 참여한 소설가 문순태씨와 시인 이대흠씨가 방문객들과 함께 ‘내 인생의 한 끼’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 책 제작에 참여한 소설가, 시인, 방송인, 기자, 청년문화기획자, 요리사 등이 자유롭게 자신의 삶속 음식 이야기를 들려주고 참석자들도 자유롭게 자신의 음식이야기를 곁들일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는 ‘광주 한 사발’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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