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긴급 재난안전 관계기관 회의

전남 함평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근 잇단 화재사고와 관련, 안병호 군수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대형 화재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안전사고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안전사고로부터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사회단체·사회복지시설·병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급 기관, 사회단체에서 관리·운영 중인 시설의 자체 점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안 군수는 각 실·과·소에 소관 대상시설 점검 결과, 안전 위해 요인이 발견되면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됐을 때에는 시설물의 보수ㆍ보강, 사용 제한, 사용 금지는 물론, 필요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토록 주문했다.

그 동안 함평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민안전교육과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대형 숙박 및 목욕시설 안전점검, 전통시장 화재예방, 의료기관(입원실 운영) 안전점검 등 관계 실·과·소 별로 안전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안 군수는 “우리 군에 최근 교통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다”며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데에도 더욱 힘쓰자”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