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우리 아이’로 키우기 범시민운동

어린이보육재단, 아이 키움 발대식

CMS 계좌갖기 운동 통한 기부문화 확산
 

광양시는 최근 광양희망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신현숙 광양부시장, 황재우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강용재 상임이사, ‘공감’ 서포터즈단, 어린이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는 ‘우리아이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 발대식’에 참여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어린이보육재단 기금조성 확산을 위한 CMS 갖기 범시민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양시는 최근 광양희망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신현숙 광양부시장, 황재우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강용재 상임이사, ‘공감’ 서포터즈단, 어린이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 경과보고,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과 박주식 시민사회단체 상임대표의 CMS 신청서 작성 시연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사전에 받은 CMS 신청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과 세종어린이집 어린이 40여 명과 참석한 시민들이 모두 하나가 돼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춘 색다른 참여프로그램으로 펼친 퍼포먼스(플래시 몹)을 통해 발대식을 자축하며,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광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펼치는 ‘키움 1221 기부릴레이’는 너와 나의 아이를 ‘우리 아이’ 로 키우기 위해 나부터 기금마련에 참여하는 CMS 갖기 운동이다.

이번 기부운동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시작으로 실무자와 회원 등이 솔선수범해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아 시민 한 사람이 두 명의 시민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에서는 이번 행사가 작은 정성이 우리아이 키움에 큰 사랑으로 변화하는 마법의 기부릴레이를 통해 시민과 기업, 단체 등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이미 아이를 다 키운 입장에서 보육은 나의 일이 아닌 누군가의 일이었으나 지난해 11월에 열린 보육재단과 관련 집담회 통해 ‘우리아이’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공감하게 됐다”며, “시민사회가 보육재단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보육 사업을 펼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금 마련에 시민사회단체가 동참코자 ‘우리아이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키움 1221 기부릴레이’를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모범적인 기부문화 사례를 만드는 한편 우리아이 키우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육재단의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우리아이 키우기에 큰 사랑이 전달됨으로써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보육재단 운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하나가 되는 ‘우리아이 키움 1221 기부릴레이’는 ‘너와나의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로 키우자’는 보육재단 사업 취지와 하나 되는 내용이다”며, “이번 운동이 머지않은 시기에 들불처럼 번질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사회단체의 뜻이 승화돼서 아이 낳기 좋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재단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또 “내 아이만 잘 키워서는 미래가 없는 만큼 모두가 우리의 아이라는 개념으로 아이들을 모두가 함께 돌봐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지자체,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섰을 때 광양이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되고, 인구 20만, 30만을 달성할 수 있는 뿌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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