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하고, 더 잘사는 호남 만들기’ 총력

익산국토청, 올해 업무계획 발표

1조3천39억 원 투입해 SOC 건설

소통·협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5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와 지역과의 소통·협력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익산지방국토청은 호남권 유관기관과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총 1조3천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62건의 도로 사업과 128건의 하천 사업, 258건의 지역개발사업 등 SOC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구체적인 SOC건설 예산은 ▲도로 5천838억 원 ▲하천 2천777억 원 ▲지역개발 1천322억 원 ▲기타 3천102억 원 등이다. 안전관련 제도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안전취약 요인에 대한 예방점검을 강화한다. 최근 사고가 잦은 타워크레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지하 굴착공사 현장 등에 대해서는 핀셋 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200억 미만 공사로 자치단체 등이 시공 중인 현장 중 공무원이 직접 감독하고 있는 현장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해 부실시공 가능성을 차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부처합동으로 추진중인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에 발맞춰 경찰청 등과 협조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줄이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도 전개한다.

전라도 정도 1000년과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도변 도로 표지판 등을 정비한다. 국도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단순한 졸음쉼터 기능을 아우르는 경관쉼터를 조성해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올해는 더 안전하고, 더 잘 사는 호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과 함께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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