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치매조기발견과 치매예방을 위한 마을단위 집중관리 프로그램인 ‘기억을 찾아 동행하는 마을 만들기’를 영남면 간천마을을 시작으로 총 7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별로 8회기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56회기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전문 인력과 외래 강사를 초빙해 치매선별검사(MMSE-DS)와 치매예방교육, 운동 및 우울증·자살예방교육, 스트레스 관리,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기억을 찾아 동행하는 마을 만들기’는 마을 단위의 집중 관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동네를 만들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말 기준 노인인구가 38.2%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이에 군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월~3월 집중 조사 기간을 두고 연중 치매전수검사(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치매 확진자에게는 치매인식표 및 팔찌, 치매치료관리비 등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대상자와 가족, 나아가 군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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