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지사 권한대행, 바리스타 변신 ‘화제’

‘수다다방’ 열고 커피 내려 직원들에게 제공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이 6일 바리스타로 나서 오가는 직원들에게 온기를 나누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전남도제공

매월 행정쇄신 과제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전남도가 이달에는 ‘다방개업’이라는 색다른 아이템을 전개해 새로운 직장문화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펼쳤다. 특히 이재영 전남지사권한대행이 직접 바리스타로 나서 커피를 내리고, 고재영 자치행정국장은 서빙을 담당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점심시간에 진행된 수다다방은 이달들어 행정쇄신 캠페인인 ‘전화는 상냥하게 받겠습니다’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직원들에게 접근했다. 시행착오가 되풀이 되고 있는 행정쇄신 과제중 매월 이벤트를 통해 행정쇄신 캠페인을 펼치는 실천과제들은 직원들의 공감을 유도하고 나서 변화된 직장문화의 새로운 분위기를 한껏 내보였다는 반응이다.

전남도청의 이러한 직장문화는 실국별로 직원 출근시간을 이용해 매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공직자의 경직된 문화를 변화시키는데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다방에서 만난 한 공무원은 “딱딱하기만 했던 공직문화가 오늘과 같은 이색 아이템을 통해 벽이 서서히 무너져 새로운 활로를 찾은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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