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의 ‘호텔방’ 논란이 재조명됐다.

‘괴물’로 화제를 모은 최영미 시인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 홍보를 대가로 객실 투숙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최영미 시인은 당시 자신의 SNS에 "집주인에게서 월세 계약 만기에 집을 비워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서울이나 제주의 호텔에서 내게 방을 제공한다면 내가 홍보 끝내주게 할텐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호텔에 실제로 보낸 이메일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JTBC뉴스캡처

논란이 확산되자 최영미 시인은 "호텔에 거래를 제안한 거지 공짜로 방을 달라고 압력을 행사한게 아니다"라며 해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최영미 시인은 "지금 매체들이 달려들어 기사 쏟아내고 전화 오고 밥도 못 먹겠다. 다들 정신 차리자. 이번 사태로 새삼 깨달았다. 한국 사람들은 울 줄은 아는데 웃을 줄은 모른다. 행간의 위트도 읽지 못한다"고 국민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최영미 시인의 ‘괴물’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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