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글와글>“남한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거 아는지”

외교부 “대만지진 관련 우리국민 피해 아직 접수 안 돼”

외교부는 7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과 관련,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공관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가 접수된 사항은 없으며, 주대만대표부는 현지 한인회, 선교사협의회를 통해 우리 교민 및 여행객들의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 화롄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한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해왔다고 이 당국자는 소개했다. 당국자는 “외교부는 대만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만 지과 관련해 네이버와 다음 인터넷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rhdm****’는 “원인불문하고 무조건 까고보는 이런 기조는 유독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주구장창 넷알바들이 외쳤던건데, 이번에 써재껴지는 기조가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알바들이 일정부분 바람잡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거. 차라리 다스면 다스, 세월호면 세월호 들어서 까세요, 좀. 대만 지진까지 문재인 탓이라고 하는 초딩논리에 공감하는건 그런 초딩 집단뿐이 없으니까^^라”고 지적했다.

‘eocn****’는 “악플다는거 보면 관심받고 싶어하거나 인격이 모자란 사람이란 느낌이 나서 딱하다.자신들은 하지못할 일에 열등감을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저 위로 한마디 해주는 게 힘든 감정이 뒤틀어진 사회가 되 버린 것에도 유감이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에 많은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ora****’는 “이게 대만 일일 것만 같냐? 남한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거 알만 한 놈들이 이제 다 알텐데 문죄인은 지진 재난 대처를 위해 무얼하고 있나? 쇼통 OOO이라”고 꼬집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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