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심청로타리클럽, 필리핀 오사미스클럽과 교류

전남 곡성심청로타리클럽은 최근 자매결연 클럽인 ‘필리핀 만다나오섬 오사미스 로타리클럽(이하 “오사미스클럽”)’이 곡성을 방문해 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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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지난 해 2월 심청클럽에서 오사미스클럽을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후, 오사미스클럽의 첫 곡성 방문으로 전 오사미스클럽회장 마리아코라 일행 3명(으악, 넷, 옌)이 곡성을 찾았다.

유남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행사에서는 오사미스 클럽에서 코코넛오일과 망고과자 등을 전달했다.

곡성클럽에서도 필리핀 아이들의 구순구개열 수술비 90만 원과 기념품, 박정애 차기 회장과 정영순 회원이 준비한 화장품을 전달하며 양 자매도시간 깊은 교류의 정을 나눴다.

방문 이틀 간, 오사미스클럽은 곡성관광택시를 타고서 침실습지, 섬진강기차마을, 도림사 등 곡성의 관광지를 방문하였고, 기차마을전통시장과 심청이야기마을에서 전통체험을 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청정 곡성 딸기따기를 직접 체험하고 맛봤으며 전통음식인 비빔밥으로 곡성의 맛을 느꼈다.

곡성군의회를 방문했다. 방문 일정동안 필리핀 방문자들을 환영이라도 하듯이 곡성에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흰 눈으로 뒤덮인 필리핀에서는 볼 수 없는 곡성의 절경을 선물했다.

유남숙 회장은 “해외봉사프로젝트가 쉽지는 않지만 오늘같은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고 작은 정성이 해외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할 것을 생각하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제봉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심청로타리클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청로타리클럽은 국제 봉사단체로서 전립선 검사 등 글로벌 사업과 사랑의 자장면 나눔행사 등 지역 봉사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곡성을 만들고 곡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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