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분만산부인과 24시간 운영 중

의료진·최신시설·장비 갖춰

원스톱 출산서비스 지원

전남 고흥군은 지난 2013년부터 고흥종합병원내에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분만산부인과를 개설하고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분만실과 수술실, 산모실, 신생아실 등 최신시설과 장비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배치돼 농어촌 지역 출산가정의 대도시 원정 출산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흥종합병원에서는 분만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임산부에게 기형아검사, 분만 후 2박 3일 1인실 및 1:1 간병료 무료 혜택, 신생아용품(분유 등 6종), 전자체온계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에서는 관내 산부인과 이용 임산부에게 임산부 초음파 검사비 지원 (총 4회/회당 3만 원), 임산부 분만 의료비 지원(1인당 최고 50만 원)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흥군은 출산 친화적 정책지원을 위해 신혼(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 임산부·결혼이민자 무료 독감 접종, 남성 출산 휴가, 다자녀 우대증 발급, 출산·육아용품 무료 지원·대여, 임신·육아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교육 및 캠페인 등 실효성 높은 다양한 출산 시책을 펼쳐 저출산을 극복하려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0명을 양성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