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광주본부, 하나로마트서 14일까지 할인 판매

전남본부, KT 광주정보센터서 9일까지 진행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7일 광주광역시 동구 KT빌딩앞에서 전남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개장식을 가졌다. 행사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나누어 줄 떡을 메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농협 광주지역본부와 전남지역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7일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일수)에 따르면 지역 농협 하나로 마트 7곳에서 오는 14일까지(남광주농협 하나로마트는 15일까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9일에는 광주지방경찰청에서, 오는 13일에는 광주지방검찰청에서 ‘설맞이 특별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과 설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농협은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주차장 및 유휴공간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 소비자들에게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일수 본부장은 “설맞이 직거래장터에서는 신선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에게 한층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농업인 생산기업 우수상품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므로 많은 분들이 장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주 동구 KT 광주정보통신센터 광장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개장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장성 사과, 나주 배, 영암 고구마, 담양 방울토마토, 고흥 한라봉, 함평 한과, 장흥 육포, 진도 건어물 등 50여종의 농특산물이 선보이고 있다. 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2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

특히 직거래장터 기간에는 전남공동과실브랜드인 ‘상큼애’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사과 및 단감 소비촉진 할인행사와 무료시식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태선 농협전남본부장은 “직거래 한마당은 설명절을 맞이해 지역민들이 전남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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