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새롭게 단장

퓨레카 신설…4차 산업혁명 변화상 체험

새롭게 단장된 국립광주과학관 상설전시관 ‘퓨레카’ 입구.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개관 5주년을 맞은 국립광주과학관이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상설전시관 ‘생활과 과학’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던 2관 1존에 ‘퓨레카(Fureka)’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퓨레카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생활의 변화를 체험하고 과학의 역할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3D 프린터, 로봇 등 혁신적인 현대과학기술을 선보인다. 퓨레카는 2월 말까지 한 달간 제한운영을 거친 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작 뉴턴부터 제임스 와트까지 각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었던 인물을 알아볼 수 있는 ‘근대과학기술관’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빛과 소리를 넘어 현대 과학기술의 원류와 발전 단계를 알아볼 수 있다. 또 영국의 로저 브라운 박사가 기증한 9점의 근대 실험기구들을 직접 볼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해 말부터 과학관 시설개선에 힘쓰고 있다. 국내 최초의 360도 영상관인 ‘스페이스 360’을 시작으로 ‘3D 홀로그램’, ‘세계의 도시, 노벨을 만나다’등을 신규 개설했다. 올해 말 ‘교육숙박동’ 건립을 마지막으로 시설개선 작업은 끝난다. 김선아 관장은 “올해는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보강했다”면서 “호남권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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