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 양재섭 관리원에 감사장

승용차와 열차 충돌 방지 기여 공로

겨울철 폭설로 인해 승용차가 철길로 진입하는 사고를 조기에 발견, 안전하게 조치한 철도건널목 관리원이 감사장을 받았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7일 선로내 진입한 승용차를 조기 발견,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한 공로를 인정해 양재섭(64) 건널목 관리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

양 건널목 관리원은 지난달 12일 오전 1시30분께 광주 극락강역과 광주송정역 사이에 위치한 우산건널목에 승용차가 철길로 진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곧 바로 출동했다. 양 건널목관리원과 역무원 등은 철길에 진입한 승용차 운전자 안전확보를 위한 열차운행 중지 조치와 함께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30분만에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했다.

김현섭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연이은 폭설로 인해 철길과 도로의 구분을 착각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면서 “눈 쌓인 철길 건널목 횡단시 운전자들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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