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매각, 다시 원점으로...이란 엔텍합 최종 협상 결렬 

이란 엔텍합 우선협상권 상실

국내 3위 가전업체 동부대우전자의 매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란 최대 가전업체 엔텍합 컨소시엄과 최종 협상이 결렬 되면서 이란 엔텍합은 우선협상권을 상실했다.

대유위니아, 베스텔 등 기존 인수전 참여 업체는 물론 다수 외부 업체와 협상이 예상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엔텍합-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우선협상자 지위를 상실했다. 동부대우전자 재무적투자자(FI) 측과 벌여온 최종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엔텍합 컨소시엄은 KTB프라이빗에쿼티(PE), 유진자산운용, SBI인베스트먼트 등 동부대우전자 FI들과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양측은 최종 매각대금과 매각 조건 등을 두고 최종 조율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