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선포식

진도교육청, 4년간 양기관 16억 투자

전남진도교육청은 최근 진도예술영재교육원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이동진 진도군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관내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보배섬 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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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진도군이 올해부터 4년간 양 기관에서, 매년 2억원씩, 총 16억원을 진도교육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진도군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선포해 지역단위 학교혁신을 도모하고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은 ‘희망·보람·감동으로 함께하는 진도교육’ 실현을 위해 향후 4년 간 새로운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존중과 협력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미래핵심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지원, 학생중심 교육지원 체제 구축,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협력관계 구축의 4대 중점과제와 이에 따른 19개 세부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4차 산업사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지배하는 세상으로의 변화이며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 사회에서 영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지역의 학생들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로서 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길복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진도무지개학교 교육지구를 통해서 소통과 협력, 존중과 배려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진도의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을 키워 힘차고 당당한 내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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