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안전대진단 실시

내달 30일까지 4대 환경 분야 391개소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조병옥)은 다음달 30일까지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4대 환경분야 391개소를 선정해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5개소, 상수도시설 253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 92개소, 폐기물 매립장 1개소 등이다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 사각지대 점검은 물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내진설계 반영 등 안전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설치 관리 기준 준수, 불법 유통 예방체계 확립 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테러 전용 가능물질 판매 및 운반시설 등 사고발생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상수도시설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진 피해예방을 위한 내진설계 반영여부(내진성능평가·보수·보강 등) 및 안전관리가 취약한 공사 중인 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유미 영산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 주무관은 “이번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조치하고 중대 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안전관련 업무 추진 시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경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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