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남북 교류협력 모델 만들라”

尹 시장, 문화·스포츠·민간지원 3대 분야 거론

“평창대회성공 지원 광주수영대회로 이어가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을 광주가 이어가야 한다면서 남북 간 교류협력이 재개되면 즉각 시작할 수 있도록 문화·스포츠·민간지원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광주형 남북 교류협력 모델’을 만들어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시장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 대제전이 열리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시장은 “이번 올림픽은 남북이 하나되는 평화와 화합의 축제로, 남북관계 복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시에서도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인력 지원과 경기 참관, 문화공연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올림픽 기간 남과 북이 함께 응원하며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응원단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역사의 고비마다 민족을 깨워내는 광주의 에너지가 남북 화해협력의 노둣돌이 되어 수영대회까지 이어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