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DJ 3남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의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8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박준영 민주평화당 의원의 지역구인 영암·무안·신안이나 아버지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준영 의원이 이날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6월13일 재선거가 확정되면서 박 의원의 지역구인 영암·무안·신안에서 김 의장이 출마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목포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김 의장이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이 지난 2003년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5000만원을 선고받은 전과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말 6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에게 청와대의 7대 인사배제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혀 김 의장이 강화된 공천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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