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혼성) 예선 3차전 한국-노르웨이, 4차전 한국-미국 경기시간 

장혜지-이기정, 컬링 믹스더블 예선 3차전 오전 8시 35분

한국-미국 4차전, 오후 1시35분부터, 강릉 컬링 센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 경기에서 한국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선수가 예선 첫날 1승 1패를 기록했다.

장혜지 이기정 조는 오늘 노르웨이와 3차전, 미국과 4차전을 갖는다.

컬링 믹스더블 한국 대표 장혜지(왼쪽)-이기정이 8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핀란드전에서 경기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컬링 믹스더블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2위) 이기정(23), 장혜지(21)가 핀란드를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승리했다.

장혜지 이기정 조는 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를 9-4로 꺾고 대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총 8엔드까지 진행되는 경기에서 한국은 한 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7엔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핀란드에 9-4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오후 중국과의 2차전에서는 연장까지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7-8로 패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다음 경기는 9일 오전 8시3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예선 3세션 상대는 노르웨이다. 또 오후 1시 35분 4세션에서는 미국과 경기를 갖게된다.

이번 믹스 더블에는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스위스, 노르웨이, 핀란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까지 8팀이 출전했다.

믹스 더블 예선은 참가팀 전원이 한 번씩 맞대결해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로 우승을 가린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경험 부족만 극복하면 메달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컬링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세부종목으로 믹스더블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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