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는...김연아냐, 남북 공동이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9일 오후 8시

'피겨 여왕' 김연아냐, 남북공동이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9일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최종 성화 점화자가 누가 될지에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점화자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로 최종 성화 점화자는 개회식 현장에 나타나기전까지는 '1급 기밀'이다.  

송승환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개회식에서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 만한 점화 장면을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최종 성화 점화자에게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성화 점화자에 대해 여러가지 예측을 하고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가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체육계 관계자들은 이번 개회식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유력하다고 점치고 있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이자 2011년 유치 활동 당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유치에도 공이 크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사상 첫 피겨 금메달을 조국에 안겼고, 4년 뒤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 건재함을 과시하며 피겨 영웅으로 우뚝 섰다.

김연가가 아니라면 동계종목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가능성이 있다.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인 김기훈, 여자 쇼트트랙의 전이경, 토리노 3관왕 진선유가 점쳐진다.  

한편 일부에서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어렵게 참가한데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만큼 김연아와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가 공동으로 점화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역대 국내에서 열린 종합대회 최종 성화 점화자를 보면 88서울올림픽때는 '보통사람들의 컨셉'에 따라 마라토너 김원탁, 섬마을 학교선생님, 무용을 배우는 여고생이 세 방향에서 동시에 점화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때는 남측의 유도선수 하형주와 북측의 여자 유도 영웅 계순희가 공동 점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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