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석원이 필로폰 투약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필로폰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정석원은 9일 호주 클럽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필로폰은 단기적 효과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이다. 특히 코카인, 헤로인, 대마초 등의 기타 마약류에 비해 뇌를 더 많이 손상시키는 악성 마약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복용 횟수나 양이 점차 늘어나고, 신경망 파괴로 이어져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초조, 불안, 들뜬 감정, 불면과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심각할 경우 체온을 높이고 간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천연 마약'은 짧은 시간에 몸에서 대사되는 반면 필로폰은 많은 양이 몸속에서 오랜 기간 활한다. 결과적으로 중독될 경우 상당 비율이 체내에 남아있어 후유증이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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