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에 눈, 광주 전남 대설주의보

평창 날씨 -12도, 서울 -8도 한파 특보, 제주 폭설 강풍주의보

포항 지진, 오늘 오전 5시3분 규모 4.6 지진 발생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11일은 평창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이 예보된 가운데 잠시 물러갔던 한파가 다시 찾아오겠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충청과 전라, 제주도에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청도와 전북, 경북서부내륙에는 한때 눈이 오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낮부터 다시 눈이 내리겠다.

이밖에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에는 오후 한때 눈이 조금 오겠다.

11일부터 12일까지 예상 적설과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 각각 5~20㎝, 5~20㎜, 충남과 전라도에 3~8㎝, 5~10㎜, 충북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1~5㎝, 5㎜ 내외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경우 오후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때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도, 낮 최고 기온은 -3도로 한낮에도 영하권에 그치겠다. 

특히 충남과 전라, 제주 산지 등에서는 13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져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8도, 인천 -7.1도, 수원 -7.2도, 춘천 -7.5도, 강릉 -6.1도, 청주 -6.9도, 대전 -6.9도, 전주 -5.1도, 광주 -3.4도, 제주 1.8도, 대구 -5.2도, 부산 -3.9도, 울산 -4.2도, 창원 -4.3도 등이다.

한편 오늘 새벽 5시3분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 포항공대에서 1명이 대피 중 다치고 1명이 놀라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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