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따뜻한 설 명절 위한 종합대책 수립

15일부터 18일까지 6개 분야 세부계획 마련

전남 광양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시민생활 불편 해소, 물가안정대책, 재난·재해 예방대책, ▲비상진료 및 전염병 예방체계 구축,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대해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또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5개 분야 158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시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병원·의원, 약국, 가스판매업소, 수도·가로등·자동차 정비업체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명절 기간 중 당번 지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터미널, 공중화장실, 안전시설물 등 일제점검을 동시에 실시하고,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시 발주 공사대금 및 물품구입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집행해 임금 미지급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물가대책 상황반을 편성해 물가안정에 철저를 기하고, 설맞이 지역 농·특산품 판촉·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상연락망 일제정비, 공직감찰 활동 등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가운데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홍기 총무과장은 “이번 설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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