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서망산 보행가교 명칭

‘서망산 구름다리’로 확정

전남 완도군은 군내리 서망산 일원의 서망산 보행가교 명칭을 ‘서망산 구름다리’로 확정했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서망산 구름다리’ 명칭은 지역명을 넣어 지역의 홍보 효과와 쉽게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종 선정 됐다.<사진>

지난해 12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전을 실시해 115건의 공모(안)이 접수됐으며, 1차 사전심사를 거쳐 2차 최종심사를 실시해 청산면에서 제안한 ‘서망산 구름다리’로 최종 확정했다.

본 사업은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30여 년 간 단절된 서망산~상왕봉 간 등산로를 복원하기 위해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서망산 구름다리는 완도군 군조인 갈매기와 완도 특산품인 전복과 해조류를 모티브로한 아치교다.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차량 이용자의 시야확보와 각종 치안예방 및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한 산행은 물론 환상적인 조명 연출을 통해 포토존 효과 또한 톡톡히 하고 있다.

천종실 환경산림과장은 “추가적으로 중도리 일원의 단절된 등산로를 복원하기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초개산 등산로 연결사업’을 추진해 상왕봉~서망산~완도읍 시가지 일주코스를 완성할 계획이다”면서 “지속적으로 산림휴양시설 확충과 경관개선을 통해 완도군 가치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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