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30년 넘은 돌산 송도보건진료소 ‘신축’

9일 준공식…주민 100여명 현장 나와 축하

송도분교 옆 자리…진료실·건강증진실 등

지난 9일 여수 돌산 송도보건진료소 준공행사 참석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 돌산 송도에 최근 보건진료소가 신축됨에 따라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돌산 송도에서 송도보건진료소 신축 준공행사가 열렸다.

이날 준공행사는 지역 도·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의 참석 속에 경과보고, 현판제막,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송도보건진료소는 현 돌산초등학교 송도분교 옆에 지상 1층, 면적 149㎡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진료실, 건강증진실, 숙소 등이다.

특히 진료소는 노약자와 임산부를 배려하는 설계가 적용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앞두고 있다.

진료소 신축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국·도비, 시비 등 총 4억5천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7월부터 신축공사가 추진됐다.

기존 진료소는 건축된 지 30년이 넘고 시설이 좁아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보건진료소 신축으로 주민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고혈압, 당뇨 등 각종 건강지킴이 사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혈압·혈당 검사, 치매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진행돼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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