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드론 활용 스마트농업 선도한다

市 농기센터, 10명 선정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

농약살포·종자파종·병해충 관찰 등 활용토록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농업시대를 맞아 농업용 드론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드론은 카메라와 센서, 통신시스템 등을 탑재해 무선으로 조종하는 무인항공기를 뜻한다. 농업분야에서는 주로 친환경약제 살포와 종자 파종, 병해충 관찰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4차 산업혁명시대, 농촌노동력 감소와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까지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지역 농업인으로 운전면허증 소지자와 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한 사람만 가능하다. 교육신청 시 주민등록초본과 농업경영체 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보다 많으면 선정기준표의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하며 동점자가 나오면 연령, 영농규모 순으로 뽑는다. 교육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교육 대상자는 위탁기관에서 교육받게 된다.

드론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300만~400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농업인이 취득하기 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김선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은 “벼농사 공동방제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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