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이 공개수사로 전환된 가운데,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이었던 용의자 한정민의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이 알려지며, 해당 게스트하우스 이름과 관리자였던 한 모씨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기도 했다. 이는 한정민이 운영 중인 게스트하우스 SNS 계정과 블로그에 사진을 게재했었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게스트하우스 이용 손님은 충격에 빠졌다. 손님들은 해당 계정 SNS를 통해 “지난주까지만 해도 언제 올거냐고 전화했는데. 오늘 소식을 듣고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고, 해당 숙소에서 한정민과 함께 스태프 생활을 한 네티즌은 “모든게 무너졌고 충격적이다. 언제까지 그렇게 숨어 지낼 수 있을 것 같냐. 살인은 용서 할 수 없다. 게스트 하우스를 다녀간 여행자, 스태프에게 즐거운 추억을 끔찍한 기억으로 만든 거 사과해라”고 일침했다.

한정민은 살해 이후 게스트하우스 블로그에 파티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살해 이후에도 뻔뻔하게 게시물을 올리며 임시 휴업을 알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한정민은 경기도 안양 인근에서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으며, 현재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 개인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한정민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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