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3선 아성 대항마 누구?

이승옥·곽영체 등 3당 체제 채비

강진원( 58·민·강진군수)
이승옥 (61·민·민주당 전남도당 농수특위원장)
장경록 (61·민·전 강진읍장)
곽영체 (70·평·전남도의원)
6·1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전남 강진군수 선거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무소속 군수와 정당 후보간의 맞대결이 예상됐던 강진군수 선거전은 강진원 현 군수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면서 선거구도 재편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에는 국민의당 분당 여타로 민주당과 미래당, 민주통합당 등 3당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3자 구도에서는 당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의 필승을 예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역적 세대별로 나눠진 표심과 인물론 등을 감안할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런 상황에 후보군으로는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강진원 군수에 맞서 이승옥 민주당 전남도당 농산물유통특별위원장, 장경록 전 강진읍장, 곽영체 현 전남도의원 등 3명의 입지자가 맞대결을 펼치는 형국이다.

강 군수는 23년간 중앙부처와 전남도청의 주요 보직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통한다. 현직 프리미엄과 탄탄한 지지기반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강 군수는 재임기간 안정적인 군정 운영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옥 민주당 전남도당 농산물유통특별위원장은 탁월한 행정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이 위원장은 강진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전남도 행정자치 국장과 문화관광국장, 여수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각계 인맥도 풍부하다.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경록 전 읍장도 40여년이 공직을 통해 강진발전에 이바지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역내 현안에 밝고 지역민들과 바로미터에서 스킨십해오면서 입지를 넓혀왔다. 장 전 읍장은 경선에서 강 군수, 이 위원장과 치열한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체급을 올린 곽영체 도의원도 군수 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재선인 곽 의원은 현재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고, 강진교육장을 지내는 등 행정과 의정을 아우르는 관록이 두드러진다. 인재유출이 심각한 농촌의 현실속에서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고군분투를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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