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전 대변인이 조국 수석과 함께 눈물을 흘린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2일 오후 JTBC ‘정치부회의’에 출연해 대변인 사직 소감과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한 사연을 밝혔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께서 어떤 마지막 인사를 하셨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크게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인자하게 웃어주셨다. 고생했다고 말해주셨고, 제가 잘했다고 생각한 것 대통령님께서 기자님들이 섭섭해하시던데요? 라고 말하시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수현 전 대변인은 조국 수석을 부둥켜 안고 운 사연에 대해 “양복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어 여름 양복을 입고 있었다. 조국 수석이 저를 보시고, 따로 불러 금일봉을 주시면서 상관이 주는 건 김영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겨울 양복 사입으라고 하셨다. 눈물을 흘린 건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 조국 수석이 제가 감동해서 우는 줄 알고 저를 붙잡고 같이 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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