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지방 민자도로 등 유료도로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경남, 경기도 무료, 대구, 대전, 울산 광주 유료 운행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 1588-2504, 종합교통정보 1333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은 설 하루전인 15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설 연휴기간동안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 15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무료화하기로 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하루 655만명, 총 3천27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귀경길 고속도로 평균 소요시간은 지난해 대비 최대 40분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설 연휴기간이 짧아 차량들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5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15일 0시부터 17일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 관리하는 유료도로 통행료는 각 자치단체 자율에 맡겨 진다.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은 부산시는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도 15일부터 17일까지 6개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광안대로와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거가대교 등 유료도로만 6개에 달하는 부산은 지난해 추석 연휴 사흘간 통행료를 면제키로 했다.

경상남도도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 도가 관리하는 거가대교, 마창대교, 창원∼부산 간 도로(불모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제3경인고속도로, 서수원~의왕, 일산대교 등 3곳의 유료도로가 있는 경기도도 올해 설 연휴 유료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한다.

이에 반해 재정난을 이유로 유료도로 통행료를 감면하지 않는 지자체도 많다.

대구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도 앞산터널로와 범안로 두 곳의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감면하지 않기로 했다.

대전시도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설 연휴에도 받을 예정이고 울산시는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통행료를 면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추석에도 제2순환도로 등 3개 구간의 유료도로 통행료를 받았던 광주시는 올해 설 연휴에도 교통체증이 거의 없고 소통이 원활한 점 등을 들어 유료도로 요금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

한편 고속도로 교통상황 및 실시간 교통정보는 종합교통정보안내 1333, 고속도로 교통정보1588-2504번과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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